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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하남 미사역에 전국 최초 '스마트 모빌리티' 보관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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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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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지하철역에 전국 최초로 미래형 이동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의 보관이 가능한 다목적보관함이 설치된다. 스마트 모빌리티는 전동 킥보드ㆍ전동 휠 등과 같이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ㆍ2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경기도는 2020년 상반기 개통 예정을 목표로 도에서 건설 중인 하남선(상일~검단산) 복선전철 미사역에 스마트 모빌리티 보관이 가능한 다목적보관함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스마트 모빌리티는 2016년 6만대에서 2022년 2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도는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교통수단 패러다임에 대비해 도민들의 교통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이번 역사 내 다목적보관함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목적보관함은 미사역 환승센터 내 자전거주차장 2곳에 설치된다.


다목적보관함(1대 기준)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충분히 보관할 수 있는 중ㆍ대형 크기의 공간 68개, 개인보호장비 및 일반 물품이 보관 가능한 소형 크기의 공간 76개 등 총 144개다.


도는 미사역 다목적보관함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이용률 및 수요자 요구 사항 등을 보완해 다른 철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사업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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