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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디스플레이 소재 국산화로 글로벌 주도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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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업계가 소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7일 서울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연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1990년대 초만 해도 LCD(액정표시장치) 시장은 샤스·도시바·NEC 등 일본 업체들이 주도했지만, 1995년 국내 기업들이 본격 뛰어든 지 3년 만에 삼성이 TFT-LCD 시장 1위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삼성과 LG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2004년부터 15년 연속으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1위를 지키며 반도체와 함께 우라나라를 대표하는 주력산업으로 성장해왔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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