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바른미래 변혁 모임, 조국파면투쟁위 구성..."광화문 하나로 만들겠다"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바른미래당 하태경(오른쪽) 최고위원이 지난달 16일 부산에서 열린 ‘반 조국 시민연대’ 발족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7일 조국파면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하태경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하 의원은 지난달 16일 조국 법무장관의 고향인 부산에서 한국당 부산시당 등과 함께 '반(反) 조국 시민연대'를 출범시켰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파면 투쟁으로 부산을 하나로 만들었듯 광화문도 하나로 만들겠다"며 "조국파면투쟁은 좌우의 싸움도, 보수와 진보의 싸움도 아닌 상식과 비상식, 양심과 비양심의 투쟁이고, 공정과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서 이겨야 하는 전투"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지난 10월 3일 광화문과 대학로에서 국민들이 정치권에게 요구한 것은 조국 장관을 파면시키고 공정과 정의, 그리고 상식을 회복하라는 것"이라며 "조국 파면을 바라는 모든 시민과 단체의 열정과 열의는 이미 광화문과 대학로에서 활활 불이 붙었다"고 했다.

하 의원은 "조국을 비호하고 국민의 뜻을 자기들 맘대로 해석하고, 정의를 거부하는 한줌도 안 되는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서 이제 하나로 뭉쳐서 투쟁해야 한다"며 "'조국파면전국연대 구성을 위한 비상원탁회의' 개최를 조국파면을 바라는 모든 시민과 단체, 정당에 다시 한 번 제안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비상행동의 조국파면 투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비상원탁회의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조국 파면에 동의하는 어떤 국민과 단체라도 시간과 장소 가리지 않고 만나 뵙고 많이 듣고 배우고, 그리고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