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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 경기 우려 경감…연준 연내 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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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연준 청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7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경감됐다며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기준금리(1.75∼2.00%)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9월 미국 고용지표는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비농업부문 취업자가 13만6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은 밑돌았지만 지난 두 달의 수치가 전부 상향 조정되면서 3분기 평균 15만7천명의 증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2분기 평균(15만2천명)보다 증가한 수치"라며 "작년 4분기에 정점을 기록한 후 2분기 연속 감소한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고용률이 상승하면서 9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서비스업 지수의 동반 부진으로 불거진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경감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경기가 하강 기조는 맞지만 연준은 지난 7월과 9월의 2차례 금리 인하 효과를 주시하면서 연말까지 연방기금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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