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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조국 동생 조권 구속영장 청구… 웅동학원 채용비리·위장소송 혐의(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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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검찰 소환조사를 위해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조씨와 조씨 전처는 조 장관 일가가 운영하던 웅동학원에서 재산을 빼내기 위해 '위장 소송'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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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검찰이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 등을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4일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씨에 대해 특경법위반(배임), 배임수재,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으로 재직 당시 교사 채용 등을 대가로 지원자들에게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웅동학원을 상대로 허위 공사대금 채권 지급 소송 등에 관여된 혐의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도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27일과 이달 1일 조씨를 세 차례 불러 공사대금 소송을 제기한 경위와 채용 관련 금품이 오간 내용 등을 조사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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