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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사모펀드 의혹 핵심’ 조국 5촌조카 구속기소…주가조작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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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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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관계자인 조 장관의 5촌조카 조범동(36)씨를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3일 조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특경법 위반(횡령), 업무상 배임, 증거인멸교사, 증거은닉교사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사채로 인수한 주식 지분 50억원을 자기자본으로 허위 공시하고, 실제 회사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았는데도 전환사채(CB) 150억원을 발행해 투자자금이 유입된 것처럼 꾸며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자본시장법상 허위공시·부정거래)를 받는다.

조씨는 또 횡령액 등 총 72억원의 회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사무실 및 주거지의 컴퓨터파일 등 증거를 인멸하고 은닉한 혐의도 있다.

조씨는 8월 중순께 도피성 출국을 해 한 달 가까이 해외에서 지내다 귀국과 동시에 체포돼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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