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조국 눈동자에서 공포심 봐”… 덫에 걸린 야생동물
10월 3일 광화문 대집회… 주최측 ‘300만’ 주장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주최로 3일 낮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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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일 개천절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대회’에 참가해 조국 법무부장관을 힐난했다.
오 전 시장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 대회 연단에 올라 “국민여러분 저는 요즘 조국의 눈동자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공포심을 본다. 저는 요즘 덫에 걸린 야생동물의 죽음을 예감하는 초조한 눈동자를 본다”며 “우리가 왜 이 공포에 질린 초조한 한마리 동물을 아침저녁으로 보면서 기분상해야 하냐”고 말했다.
그는 “이런 자에게 검찰게혁의 칼을 준 자가 누구냐 최악의 대통령 독재자 문재인을 헌정유린의 죄악으로 파면한다”고 소리 쳤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파면이나 하야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 뭉쳐야 한다. 생각이 조금 다르고 섭섭한 마음이 마음속에 조금 있더라도 한켠으로 밀어놓고 뭉쳐야 한다. 승리의 그날까지 하나돼 싸우자”고 소리르 높였다.
오 전 시장은 이날 발언 첫 머리에선 “우리는 개돼지가 됐다. 우리가 왜 이렇게 무시당하냐. 사상 최악의 실업률과 사상 최악의 빈부격차로 가난한 우리국민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사상 최악의 취업난으로 젊은이들 힘든데 우리는 내년 4월까지 표로 심판하겠다는 범생들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수사검사들에게 매일 용기를 빼앗는 그런 대한민국인데도 점잖게 참고 있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우롱하고 헌법을 짓밟는 데도 점잖게 참을 필요 없다. 여러분 이제 일어나야 한다. 집권자야 불의로 정의를 뒤덮으면 국민들은 저항할 당연한 의무가 있다 그래서 외친다”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대통 문재인을 국민의 이름으로 파면하라. 헌정유린의 죄목으로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대해 이재오 전 장관은 ‘300만’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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