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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檢, 조국 장관 부인 비공개 소환…사문서위조 등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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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 위조 여부·사모펀드 운용에 직접 관여 등 조사

헤럴드경제

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이번 주 중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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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검찰이 3일 조국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비공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정 교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가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조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검찰의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발부 여부가 이번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당초 정 교수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으로 출입하게 해 사실상 '공개소환'하겠다는 방침을 정했으나 정 교수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비공개 소환으로 방침을 바꿨다.

앞서 정 교수는 조 장관 인사청문회 당일이던 지난 7일 정 교수를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사문서위조)로 소환 조사 없이 전격 기소했다.

검찰은 이날 정 교수를 상대로 표창장 위조 여부와 사모펀드 운용에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 PC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증거인멸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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