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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부산시민 47.7% "조국 장관, 지금 당장 사퇴해야"[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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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증거 나오면 18.7%, 가족 증거만 나와도 사퇴 10.1%…사퇴 필요 없다 22.0%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 황교안, 2위 이낙연, 3위 조국

정당 지지도는 한국당 33.4%, 더불어민주당 30.4%

연합뉴스

출근하는 조국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서 '조국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 의견이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경남 민영방송 KNN 시사토크 프로그램 '송준우의 시사만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리컴이 9월 27일부터 이틀간 부산 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한 '시민 정치 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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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정치 현안 여론조사
[KNN 제공]



조국 장관 거취와 관련 '지금 당장 사퇴해야 된다'는 응답이 47.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사퇴할 필요가 없다'(22.0%), '본인과 관련된 불법증거가 나올 때만 사퇴해야 된다'(18.7%),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불법증거가 나와도 사퇴해야 된다'(10.1%)가 뒤를 이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말에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3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낙연 총리(20.1%), 조국 장관(11.4%),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6.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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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KNN 제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업무 수행 평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58.4%, 긍정적 평가 40.2%보다 높았다.

5월 부산 시민 여론조사(잘못함 56.7%, 잘함 39.2%), 7월 조사(잘못함 55.5% 잘함 39.7%)'와 비교하면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과 부정 여론이 모두 조금 상승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시정수행에서도 '잘못하고 있다' 56.6%, '잘하고 있다' 31.3%로 나와 부정 평가가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한국당이 33.4%, 더불어민주당이 30.4%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4.3%에 달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성격을 묻는 말에는 '현 정부 심판을 위해 야당을 지지한다'(51.7%)가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을 지지한다'(40.5%)보다 11.2%가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기준 할당 추출법에 의한 유선 RDD(35%)·무선가상번호(65%)를 토대로 유·무선 병행 ARS 전화 조사를 활용했다.

응답률은 7%(무선 8.9%, 유선 5.0%)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송준우의 시사만사'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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