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권 한국해양대 교수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김세권 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는 세계 최초로 해양생명공학 대학교재(Essential of Marine Biotechnology)를 최근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출판사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를 발간하는 미국 스프링거다.
11장 480쪽으로 구성된 해양생명공학 교재는 최근 해양생명공학에서 비중이 높아지는 유전학, 분자생물학, 기초유전학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양 신소재, 해양 바이오에너지, 해양 기능성 화장품, 해양 식의약, 해양미생물 활용 등을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김 교수는 "해양생명공학과는 세계 여러 대학에 설치되어 있지만, 전공교재 없이 수업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해양생명공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양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대학교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제해양생명공학회 이사회에서 교재 출판을 제의했지만, 공동 집필 작업이 성사되지 않아 혼자 힘으로 2년간 공을 들여 집필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해양생명공학 관련 영문 서적 40여 권을 출간한 경험이 토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해양생명공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김 교수는 7월 미국 의학 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엑스퍼츠케이프'로부터 해양생의학 연구 분야에서 세계 전문가 7위로 선정됐다.
또 세계 1% 과학자에 속하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연구자'로 최근 5년간 연속 선정됐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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