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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이슈 고유정 전 남편 살해 사건

경찰, 고유정 의붓아들 살인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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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을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구속 기소)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고씨가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 범행 도구 등 직접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고씨 현남편 A씨(37)에게서 검출된 수면유도제 성분과 의붓아들 사망 전후 고씨의 행적 등 다수 정황 증거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이다. 고씨는 5월 25일 제주시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고씨가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기 때문에 고씨는 두 달 새 전남편과 의붓아들을 잇따라 살해한 것이 된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30일 살인 혐의로 입건한 고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청주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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