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곡 이은우 선생 문학 기념비 제막 |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지역 향토사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문학인 탄곡 이은우(1934∼2018년) 선생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타계 1주기를 맞아 30일 선생의 고향인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에 세워졌다.
지곡문학회 회원들의 성금으로 세운 기념비 앞면에는 선생의 업적이, 뒷면에는 '내 고향 마을'이란 선생의 시가 각각 새겨졌다.
탄곡 선생은 서산향토문화연구회장을 지내면서 조선 초기 '몽유도원도'를 그린 안견의 고향과 백제의 칠지도 제작 야철지가 지곡면임을 증명하는 등 지역 향토사 연구 발굴에 큰 업적을 남겼다.
또 서산의 지명사를 편저하고 '백제사의 주류성이 상왕산이다' 등 수십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시인과 수필가로 활동하며 지곡문학회 조직을 주도하고 지곡문학지를 발간하는 데 참여했다.
탄곡 이은우 선생 문학 기념비 뒷면 |
유충식 지곡문학회장은 "고인의 향토사 연구 열정과 문학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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