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유정이 의붓아들 살해 잠정 결론…고씨 측 극구 부인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경찰이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지난 25일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고 씨 부부의 진술과 수사 자료를 프로파일러, 법률전문가들과 분석한 결과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전 남편 살해 때처럼 의붓아들 사망 전날에 카레를 먹인 점과 수면 유도제를 구입해 보관했던 점, 그리고 의붓아들이 숨진 날 새벽 고 씨가 잠들지 않았다는 정황 증거 등을 종합해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앞선 경찰 조사에서 고 씨는 사건 당일 남편과 의붓아들이 자는 다른 방에서 잤다며 범행을 극구 부인했다.

경찰이 정황 증거 외에 고 씨가 범행을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고 씨와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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