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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공들여 온 수조원대의 해외법인 투자유치 작업의 성사 여부를 눈앞에 두고 있다.
CJ CGV, the cinema chain unit of South Korean conglomerate CG Group, is moving closer to achieving its multi-billion overseas fundraising goal with its pre-initial public offering (IPO) proceeding on schedule.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해외법인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 우선협상대상자로 MBK파트너스를 사실상 낙점했다. 두 회사는 거래조건을 확정 짓기 위해 마지막 협상 단계에 있다. 매각 주간사로는 노무라금융투자가 참여했으며, HSBC가 MBK파트너스 측 자문을 맡았다.
CG CGV is wrapping up talks with MBK Partners, Korea’s biggest private equity fund, which it has named as the preferred bidder for a pre-IPO private placement, according to investment banking sources on Tuesday. Nomura Securities is the lead underwriter of the sale, with HSBC serving as the adviser for MBK Partners.
회사는 SPC의 기업가치(EV)를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산한 뒤, 약25~30%의 지분을 팔아 4000억~50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향후 CJ CGV는 SPC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상장해 재무적투자자(FI)의 자금 회수를 돕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CJ CGV is offering a 20 to 30 percent stake in a special purpose company backed by operations in China, Vietnam and Indonesia whose combined corporate value could reach 1.5 trillion won ($1.25 billion). The company has been luring investors by promising to list the SPC on the Hong Kong Exchange.
성장성이 높은 법인이 포함되면서 거래는 점차 흥행하기 시작했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골드만삭스PIA, TA어소시에이츠 등 글로벌 PEF가 대거 입찰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MBK파트너스와 미래에셋대우가 이름을 올렸다. 이 중 MBK파트너스는 가장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한 뒤 매각 측과 단독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The pre-IPO auction heated up after the cinema operator threw in the thriving cinema operations in the two Southeast Asian nations. The offering drew bids from private equity giants KKR & Co. and Goldman Sachs Principal Investment Area (PIA), along with local names MBK Partners and Mirae Asset Daewoo. MBK Partners came out as the preferred bidder by offering the highest price, according to sources.
거래가 성사되면 CJ CGV의 재무 부담은 한결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회사의 장기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막중한 부채 부담을 고려해 등급 전망에 '부정적'이란 꼬리표를 달아놨다. 향후 재무개선 속도가 미비할 경우 등급 하락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Market analysts expect the stake sale to significantly ease CG CGV’s financial burden. Local credit agencies have given an “A+” for the company’s long-term credit rating but with a negative outlook, indicating that the rating may be downgraded if the firm fails to restructure its massive debt.
◆Editor’s Pick
- fundraising: 투자유치
- proceed: 진행되다, 계속하다
- on schedule: 계획대로
(예: We failed to hold the meeting on schedule because of the bad weather / 기상 악화로 미팅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 wrap up talks: 막바지 협상 단계에 있다
- preferred bidder: 우선협상자
- pre-IPO private placement: 상장 전 지분 투자
- underwriter: 주간사
- adviser: 자문사
- lure: 끌어들이다, 유혹하다
(예: It was no use trying to lure him back to the team / 그 선수를 팀에 다시 합류시키기 위한 노력은 헛수고였다)
- list: 상장시키다
- heat up: 뜨겁게 달아오르다
- throw in: 추가하다
(예: She threw in a few more obstacles to the script / 그녀는 대본에 몇 개의 장애물을 추가했다)
- draw bids from: ~로부터 입찰을 받다
- ease financial burden: 재무 부담이 줄다
- downgrade: 등급 하락
- restructure debt: 채무 조정
[영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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