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자백

화성사건 용의자, 처제 살인 전까지 화성에 거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A(56) 씨가 화성사건 발생 장소 일대에서 오랜 기간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의 본적은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현재 화성시 진안동)이다. A 씨는 이곳에서 태어나 1993년 4월 충북 청주로 이사하기 전까지 계속 살았다.

청주 이사 전까지 주소지를 몇차례 바꾼 기록이 있지만 모두 지금의 화성시 일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사건의 1차 사건 피해자는 1986년 9월 15일 발견됐고 마지막 10차 사건의 피해자는 1991년 4월 3일 발견됐다.

A 씨가 이 사건의 진범이라면 그는 화성 지역에서 태어나 쭉 머물면서 23세부터 28세까지 범행을 저지른 뒤 30세 때 청주로 이사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는 청주로 이사한 지 9개월 만인 1994년 1월 청주 자택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했다. 이 사건 범행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