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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클라우드쇼 2019] "자율주행, 5G·AI 만나 현실로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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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이 5G(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점점 더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안전·보안 기능도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자율주행과 5G의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쇼 2019’ 기조연설3 대담에서 참석자들은 자율주행이 더이상 상상 속에서만 구현 가능한 기술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대담은 서승우 서울대 교수(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고, 딥티 바차니 ARM 수석부사장, 닐 자블론 퀄컴 시니어 디렉터, 샘 로간 자일링스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부사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조선비즈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자율주행과 5G의 가능성을 주제로 ‘스마트클라우드쇼 2019’ 기조연설3 대담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서승우 서울대 교수, 딥티 바차니 ARM 수석부사장, 닐 자블론 퀄컴 시니어 디렉터, 샘 로간 자일링스 아시아태평양 세일즈 부사장./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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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차니 수석부사장은 "ARM 기술의 핵심은 (자율주행에도) 데이터센터 차원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완전히 검증된 보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소비자에게) 안전과 신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간 부사장은 "5G도 중요하지만 다른 기술도 동반되어야 완벽한 자율주행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AI도 중요하고 보안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해질 거 같다"고 했다.

자블론 시니어 디렉터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조사들이 수익을 내고 5G가 보급이 되어야 산업 생태계가 완성될 수 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자율주행이라는 기술이 자동차 제조사 등 자동차 산업계에 상당한 도전과제이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차니 수석부사장은 "기존의 차량을 제조하기 위해 인프라가 구축된 상황에서 새로운 형태의 차량을 위해 인프라를 다시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자율주행 스타트업은 기존 회사와 달리 인프라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로간 부사장은 "자일링스는 자동차업계에 프로그래머블(프로그램이 가능한) 반도체를 빠르게 공급, 자동차 회사들이 시스템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지나 가속 상황에서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블론 시니어 디렉터는 "어떤 사람은 자율주행차를 사무실로 사용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바꿀 것"이라며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이 가능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면 또 다른 혁신과 차별화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설성인 기자(seo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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