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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대학 결합, 그 미래'…국립현대미술관 연구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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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대학' 협업 주제로 최신 국제 담론 소개

국내외 미술관/박물관 전문가·대학교수 참여…24일 개최

뉴스1

기조발제를 맡은 클레멘타인 델리스 교수.(Jana Hoffmann,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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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연구토크 '미술관/박물관, 대학 그 창의적 결합의 가능성'을 오는 24일 서울관 교육동 강의실1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구토크에서는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박물관학·미술사 연구에서 활발히 논의되는 주제인 '전통과 혁신: 미래의 미술관-대학’을 다룬다.

연구기관으로서 미술관/박물관과 대학의 협업을 이론적, 실천적으로 탐구해 학계와 기관의 협력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조발제는 클레멘타인 델리스(Clémentine Deliss) 독일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 교수가 맡았다.

델리스 교수는 큐레이터, 출판인, 문화역사가로 세계 여러 지역의 작가 및 필자와 협업한 미술전문지 '메트로놈'지를 발간하고 프랑크푸르트 세계문화박물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미술관/박물관이 소장품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시각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미술관-대학'을 연결해 전통(대학)과 혁신(미술관)을 결합하자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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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발표에서는 '미술관-대학'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한다. 올해 독일 칼스루에 미술디자인대학(HfG Karlsruhe)의 학생들과 함께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현대미술관, 국립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 전시 공간을 이용해 실험한 내용이다.

종합 토론에서는 연구기관으로서 미술관/박물관과 대학의 협업 방향과 한국미술 연구 전략을 논의한다.

박영란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과장, 이수미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 강수미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미술이론 부교수, 김영호 중앙대학교 미술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고 강승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사회를 맡는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연구토크는 연구 기관으로서 대학과 미술관의 새로운 협업 형태를 논의하는 시도"라며 "국립현대미술관이 향후 50년 미술관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있어 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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