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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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유역별로 물 관리를 총괄할 ‘유역 물관리위원회’가 출범했다.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유역물관리위원회 출범식에서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김형수 인하대 교수(한강 위원장), 이진애 인제대 명예특임교수(낙동강 위원장), 이상진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금강 위원장), 정재성 순천대 교수(영산강·섬진강 위원장) 등 위촉위원 86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국가물관리위원회 산하에 유역별로 설치되는 조직이다.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유역 물관리 종합계획의 수립, 물의 적정 배분을 위한 유역 내 물 이동 계획 등을 심의ㆍ의결하며, 유역 내에서 발생한 물 분쟁을 조정 역할도 맡는다.
86명 위촉직과 환경부 장관, 시‧도 지사, 환경부‧국토교통부 등 부처 공무원을 포함한 당연직 62명까지 총 148명이 민‧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허 공동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유역물관리위원회 출범으로 유역 중심의 통합 물관리체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돼 앞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통합 물관리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유역물관리위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견 제시를 통해 우리나라 물관리 정책의 발전을 지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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