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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비엣젯항공 올 상반기 재무재표 발표..운송 수익 1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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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엣젯항공은 이달 초 베트남 호치민 도심에 셀프 체크인 및 수하물 추가 구매와 탑승권 발급이 가능한 티켓 오피스를 처음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비엣젯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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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엣젯항공은 올해 상반기 감사를 완료, 재무제표를 12일 발표했다. 총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0조 1480억동(약 1조 448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세전 이익은 15% 성장한 약 1조 5530억동(약 798억원)에 이른다.

비엣젯항공의 올 상반기 총 운송 수익은 약 18조 9840억동(약 975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이 가운데 국제선 운영을 통한 수익은 약 6조 8650억동(약 352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1% 성장했다.

비엣젯항공은 올 하반기부터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중국에 이르는 국제선 6개 노선과 3개 국내선으로 총 9개의 신규 노선을 운영한다. 이로써 총 78개의 국제선과 42개의 국내선으로 총 120개의 노선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수익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의 베트남 국내선 항공 점유율은 44%로, 국적기인 베트남항공은 35.9%, 저가항공사 젯스타퍼시픽이 13.9%, 신생항공사인 뱀부항공 4.2% 및 지역항공사 바스코항공이 2%를 기록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이달 초 베트남 호치민 도심에 셀프 체크인 및 수하물 추가 구매와 탑승권 발급이 가능한 티켓 오피스를 처음으로 열었다. 15분마다 공항까지 직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특히 오는 11월 1일부터는 수하물도 이곳에서 부칠 수 있어 원스톱 서비스의 편리함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초특급 항공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 스타트업 '스위프트247'의 공식 서비스 데스크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베트남 국내를 오고 가는 교통망도 5시간 이내에 이용 가능하다.

비엣젯항공의 첫 도심 티켓 오피스는 호치민시 탄빈지역(60A Truong Son, Ward 2, Tan Binh District, Ho Chi Minh City)에 위치해 있으며 연중 무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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