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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르포] “고향 앞으로 출발”... KTX 광명역 추석 전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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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광명시 KTX 광명역사를 찾았다.

오전 10시임에도 불구하고 광명역 서편에 위치한 A주차장(1044면)과 B주차장(354면), 광명역 북쪽에 위치한 C주차장(323면), 남쪽에 위치한 D주차장(1145면)은 차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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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10시 51분 고향을 가려는 사람들이 KTX 광명역 4번 플랫폼에서 목포행 KTX 511호 열차를 타고 있다. [사진=박승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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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 택시에서는 KTX 열차를 타고 고향을 가려는 가족들이 선물과 짐을 내리며 아이들의 손을 잡고 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KTX 광명역 4번 플랫폼에서는 한복을 입고 고향으로 가려는 가족들과 전화로 “알았다고~. 간다고요”라며 짜증 섞인 통화를 하는 사람을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는 일들도 있었다.

아직 깨지 않은 눈을 비비며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는 어린 쌍둥이 자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기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오전 10시 51분 목포행 출발을 알리는 역내 방송에 자리에서 일어나 좌석번호에 맞는 플랫폼 구역에 자리를 잡았다.

“오전 10시 51분 목포행 KTX 511호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48분쯤 KTX 511호 목포행 열차가 들어오고 고향을 향해 출발하는 사람들은 문이 열리자 열차에 오르기 시작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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