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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정경심 "檢만 알 수 있는 수사내용 여과없이 언론 보도..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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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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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씨는 "최근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있었던 수사관계자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 여과 없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1일 밤 11시경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언론도 수사와 관련된 내용을 당사자에게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답변하지 않으면 마치 확정된 사실인양 왜곡해서 보도하고 있다"면서 "이는 언론을 통해 사실상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형사사법절차를 통해 가려져야 할 진실이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그 과정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나 반론권은 무력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수사관계자 및 언론관계자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 현재 일부 언론에 사실인양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은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 제 입장은 검찰 조사나 법원의 재판 과정을 통해 밝힐 것"이라며 "그 때까지 수사과정에서 있었던 정보가 유출되거나, 일부 유출된 정보로 진실을 왜곡해서 보도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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