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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추석 나들이는 볼거리·먹을거리 풍성한 완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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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타워·장보고기념관 등 무료 개방, 싱싱한 수산물 넘쳐

연합뉴스

완도수목원 전경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제공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예전에는 명절이면 가족과 함께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 먹거나 쉬곤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여행지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서 나흘밖에 되지 않는다. 멀리 떠나는 건 부담되고, 가까우면서도 매력적인 곳을 찾고 있다면 전남 완도는 어떨까.

추석을 맞아 완도의 랜드 마크인 완도타워가 무료로 개방된다.

완도타워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낮에는 탁 트인 다도해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밤에는 황홀한 야경이 눈이 호강 시켜 줄 것이다.

완도타워에는 모노레일과 길이 320m, 최대 시속 40km의 집라인이 있어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신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장보고기념관과 해양생태전시관, 어촌민속전시관도 12일과 14일, 15일은 입장료를 받지 않고 군민과 귀성객, 관광객을 맞는다.

추석 연휴를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청정한 해변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윤선도의 원림이 있는 보길도, 청산도 슬로길, 국립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12일부터 14일까지 무료 개방) 등을 거닐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추석이면 육류, 과일 등 먹을거리가 넘쳐나지만 색다른 맛을 찾는다면 싱싱한 전복과 해조류, 광어 등 완도산 수산물도 좋을 듯하다.

완도의 대표 수산물인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등 영양분이 많아 원기 회복에 그만이다.

연합뉴스

완도 참전복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조류는 몸속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고 완도의 명품 광어는 콜라젠 함량이 많아 육질이 단단하고 씹히는 맛이 좋아 국민 횟감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요즘은 삼치가 많이 잡히는 시기로 완도의 특산품인 김 위에 양념장을 찍은 삼치를 올리고 묵은김치를 추가하면 삼치 쌈이 된다.

삼치 살코기가 살살 녹아서 한번 맛보면 또 찾게 되는 중독성이 아주 강하다.

신우철 군수는 12일 "완도를 찾아 구석구석 숨겨진 완도의 매력을 느껴보고 완도만이 지니고 있는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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