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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추석 기간 서울에서 뭐해야 할까...문화탐방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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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축제·세시풍속 체험...서울시 '추석연휴 10색 문화행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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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야외공연./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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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짧은 연휴로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들과 연휴를 맞아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추천한다. 서울광장, 돈의문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시내에서 문화예술과 함께 즐거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12일 "우리 민족의 대표 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시 곳곳에서는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행사부터 야외 축제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 '국악이 칭칭나네' △돈의문박물관마을 한가위 마을대잔치 △남산골한옥마을 '추석의 정석' △운현궁 한가위 큰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참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오는 14일~15일 양일 간 '서울광장'에서는 국악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 메인행사인 '국악이 칭칭나네'가 열린다.

무형문화재 안숙선·이춘희 명창부터 유태평양·김준수·정보권 등 젊은 소리꾼, 시민 국악인까지 아우르는 국악 공연부터 국악기와 장단 배우기, 국악기 만들기 체험, 플리마켓 등 국악을 주제로 한 축제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1회 서울국악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되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guga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축제 사무국(070-7462-1108)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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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 야외공연./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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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의 시작인 12일부터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 전통문화시설에서는 잊혀져가는 우리전통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12일~15일, '돈의문 한가위 마을대잔치'가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물놀이·전통기악공연 등 공연부터 추석특선영화 상영, 윷놀이·팽이치기·강강술래 등 민속놀이, 달님에게 소원 빌기·전 만들기 등 추석 풍속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2일~14일 3일간, 추석맞이 행사 '추석의 정석'을 열어 전통한옥에서 송편·율란 등 추석음식 만들기부터 양주소놀이굿, 단심줄 놀이, 12가지 '전통 전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추석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으며, 14일에는 1890년 한양 저잣거리를 재현한 '1890 남산골 야시장'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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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 야시장./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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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도 12일~15일, '운현궁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펼쳐지는데, 강강술래, 송편·식혜 나눔, 돼지씨름, 부적 찍기, 마패 만들기 등 전통공연, 민속놀이, 전통문화 체험을 유서 깊은 전통 가옥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 대표 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도 14일, 추석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 서울역사박물관 '한가위 한마당'에서 민속공연과 전통문화체험을 즐기고, 박물관의 유물 전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추석연휴 동안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의 일정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또는 서울시 문화본부 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추석연휴 동안,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즐거운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며 "각 행사마다 일정, 입장료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서울문화포털이나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미리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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