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는 수시로 충전해야
USB보다는 어댑터·충전케이블은 굵게·긴급 충전시는 비행기모드로 전환
미사용 앱 삭제·디스플레이 밝기↓ 하면 사용시간 길어져
(사진= 삼성SDI)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연휴가 시작됐다. 오랜만에 일가친척들이 함께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다보면 내 스마트폰 배터리가 점점 방전되는 것을 모를 수도 있다. 특히 귀성길에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과 카오디오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배터리는 쉽게 닳기 일쑤다.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정답은 수시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
삼성SDI(006400) 관계자는 “리튬이온배터리는 굳이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며 “리튬이온배터리는 과거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Ni-Cd)전지처럼 완전 방전 후 충전해야 배터리 용량이 유지되는 것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팁은 USB 충전보다는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 충전기의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어댑터로 흐르는 전류의 양이 USB 방식보다 배 이상 많아 충전이 더 빨라진다.
아울러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가늘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에 충전 케이블이 굵은 것을 사용하면 더 빨리 충전할 수 있다.
이외에도 통신과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고려해 비행기 탑승 모드로 통신을 차단하거나 초절전 모드를 실행하거나 전원을 끄면 디스플레이에 소요되는 전력이 차단되어 충전 속도가 빨라진다.
수시로 충전하는 것도 좋지만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귀성길 이동중에 충전기나 보조배터리가 없으면 난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휴기간 외부활동이 많은 상황에서 굳이 앱이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받을 필요가 없을 때에는 설정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수동 업데이트’로 전환하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사진= 삼성SDI) |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꺼두는 것이 좋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그 기능이 돌아갈 수 있도록 스마트폰은 작동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소모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잘 사용하지 않는 앱은 삭제하는 게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밝기를 낮추고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내부의 화학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에 스마트폰 온도가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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