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광주서 문화예술행사 '풍성'

전시·공연·체험프로그램·시티투어버스 등 다채

광주 국악상설공연 (광주시 제공)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광주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프로그램,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14일 광주국악상설공연을 열고 민요, 판소리, 단막창극 등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12일과 13일 예술극장1 빅도어에서 '추석 특집 빅도어 시네마'를 마련하고 브라보 재즈라이프, 위플래시 등 야외 영화를 상영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2~15일 '2019한가위우리문화한마당'을 연다. 어린이 공연과 전통놀이, 사물놀이 체험,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14일 오후 2시부터 전통혼례 창작마당극 '연지곤지'를 무대에 올리고 15일 오후 1시부터 놀이요점빵 '한가위 무등놀이'를 마련한다.

놀이패 '만월'은 14일 오후 2시 비엔날레전시관 매표소광장에서 '북구민과 항꾸네 어울렁더울렁' 행사를 열고 진도북놀이와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광주 곳곳에서 세시풍속행사도 열린다.

하남동 새마을협의회는 12일 오후 5시 하남동 지실마을 경로당에서 '한가위 행사'를 열고 만드리 보존회는 오후 6시 송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서창골 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삼도청년회는 같은 날 오후 7시 삼도초등학교에서 추석맞이 주민화합대회를 연다.

유촌동 청년회와 유덕동 보장협의회는 12일과 13일 유덕동주민센터 앞에서 한가위 노래자랑을 펼친다.

용수마을주민자치회는 14일과 15일 용수어린이공원에서 전통민속놀이를 선보이는 추석맞이 행사를 연다.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행사도 마련한다.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는 12일 하남제2어린이공원에서 '추석맞이 고려인 한마당축제'를 연다. 각 나라별 전통음식 나누기와 한복체험, 태극기 만들기 행사 등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외국인복지센터는 13일 하남 근린공원 내 운동장에서 외국인근로자 추석한마당 '함께 어울림'행사를 마련한다.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는 13일 평동 월전공원에서 다문화 7개국 문화공연과 전국 16개팀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한다.

전시 행사와 가을 여행 주간 관광 테마여행도 풍성하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맛있는 미술관', '의재 산이 되다', '남도수묵화' 등 7개 전시행사를 연다.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사람사는 세상, 따뜻하게' 주제로 10월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린다.

광주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문화예술행사도 체험하고 관광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가을여행주간과 연계한 '광주 예술과의 여행' 등 아트투어 프로그램과 광주시티투어버스도 마련했다.

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추석을 맞아 광주를 찾는 내․외국인과 다문화가족 등이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삶의 쉼을 얻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문화적 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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