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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괴산군, 샛강 살리는 하수도사업 예산 143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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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내년도 환경부 신규 하수도사업에 군에서 추진하는 3개 사업이 반영되면서 총 143억원에 달하는 정부예산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번에 반영된 괴산군 신규사업은 △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잉어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괴산군 차집관로 정비사업 등이며, 군은 도비, 군비, 기금 등을 포함한 총 2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개 사업 추진에 나선다.

우선 군은 ‘세곡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141억원)을 통해 괴산읍 사창신기리, 불정면 지장세평리 일원에 하수처리시설 140톤과 관로 10.3km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잉어수 처리장에 불정면 하문마을의 오수를 연계 처리하는 ‘잉어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11억원)과 괴산읍 일원 동진천, 상황천 둔치에 매설된 노후 차집관로를 개량하는 ‘괴산군 차집관로 정비사업’(73억원)을 통해 샛강을 지속적으로 살려 나간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 중 ‘괴산군 차집관로 정비사업’은 현재 설계용역을 실시 중이며, ‘세곡잉어수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은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특히,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하수도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하수가 하수처리장에서 고도처리공법을 거쳐 방류되는 만큼 괴산읍 사창신기리, 불정면 지장세평하문리 일원의 수질개선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차집관로 정비를 통해 괴산공공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성 군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3개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은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차례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확정된 3개 사업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7개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견실시공과 철저한 운영관리에 나서겠다”며,“앞으로도 관내 생활오수의 완벽한 처리를 통한 방류수역 수질개선으로 군민의 보건위생과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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