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청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가 강사를 파견하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서비스 '맞춤형 배달강좌'로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배달강좌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남구로 되어 있는 7명 이상이 모여 강좌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가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남구는 배달강좌의 장점을 학습 공간의 틀을 깨고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점을 꼽았다.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이나 경로당, 카페, 군부대, 교회, 자택 등 어디서든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 등 저녁에도 강사와 일정을 협의할 수 있다.
또 주민에게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가 제공되고, 강사에게도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배달강좌 강사는 "단기적이지만 꾸준하게 강사로 활동할 기회가 생긴다"며 "사업이 지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달부터 11월까지 8주간 22개 팀, 220여명이 배달강좌를 신청한 상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나 교재비는 학습자가 부담해야 한다.
배달강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남구청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배달강좌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평생교육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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