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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울산 곳곳서 한가위 전통 민속놀이·세시풍속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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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아동 연희극 '왕탈이와 사자' 공연, 대왕별 아이누리 '전래놀이 한마당'

연합뉴스

널뛰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추석 연휴 12일부터 15일까지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 대왕별 아이누리에서는 다채로운 추석 전통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전통문화 행사는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조상에게 예를 다하고 풍요를 기원했던 추석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박물관은 '나날이 한가위만 같아라'는 주제로 13일과 14일 추석 전통문화 행사를 한다.

행사는 '나누다', '노닐다', '뽐내다'로 구분해 열린다.

'나누다'에서는 떡메치기, 절편 떡 도장 찍기, 송편 나눔으로 풍요로운 한가위의 넉넉한 인심을 배운다.

'노닐다'에서는 벼를 수확한 후에 남은 볏짚으로 달걀 꾸러미, 곤충 등을 만들고, 등 만들기, 팽이 만들기, 널뛰기, 투호 놀이,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하며 한가위 여유를 만끽해볼 수 있다.

'뽐내다'는 울산박물관에서 즐거운 추석을 보내고 있는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작은 기념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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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윷놀이하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대곡박물관도 '한바탕 어우러지는 한가위, 대곡(大谷)에서 만나요'라는 주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한가위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한다.

전통문화 공연으로 새롭게 아동 연희극 '왕탈이와 사자'를 13일과 14일 선보인다.

'한가위, 대곡에서 만나요'는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추석 차례상 차리기, 돼지띠 해에 만드는 황금돼지 저금통, 보름달 소원등 만들기, 가족과 함께 하는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

'울산 공예작가와 함께, 대곡박물관에서 만나요' 프로그램도 마련했는데, 전통염색 체험과 도자기 흙 빚기, 팽이(스피너) 만들기, 제기왕 경기 등을 진행한다.

관람객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052-229-4722, 4766), 대곡박물관 안내데스크(☎052-229-66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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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호 놀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왕별 아이누리에서도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에 추석 전래놀이 한마당을 준비한다.

휴대전화와 장난감에 익숙한 아이들이 투호 놀이, 엿치기 등 전통놀이와 전통의상 입어보기, 전통음식 만들어 보기 등의 명절 체험을 할 수 있다.

뻥튀기 기계도 만져보고 과자를 만들어 보거나 엿을 이용한 엿치기 놀이 등도 준비된다.

자연물로 손수건 물들이기, 부채 꾸미기, 팽이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가족, 친지와 대왕별 아이누리를 방문해 세대 간 소통 기회를 갖고 풍성한 추석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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