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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대세는 전기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장한 친환경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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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미래를 달린다' 주제로 10일 개막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 대거 등장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10일(현지시간) '드라이빙 투모로우(Driving Tomorrow)'를 주제로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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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10일(현지시간)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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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터쇼는 '미래차'에 대한 주제에 걸맞게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 차가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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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 '45'. 45는 지난 1974년 생산된 현대차의 첫 독자모델 '포니'를 재해석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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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의 내부공간은 실내 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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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참가한 현대자동차는 첫 독자 모델인 포니를 재해석한 전기차 콘셉트카 '45'를 공개했다. 포니 쿠페의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인 45는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다이아몬드 형태로 구현됐다. 내부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생활 공간처럼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8년 만에 직접 전시회장을 찾아 관람하고 45에 대해 "마음에 든다, 양산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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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Vision EQS'.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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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세단형 전기차 콘셉트카 '비전 EQS'를 공개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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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세단형 전기차 콘셉트카 '비전 EQS'를 공개했다. 비전 EQS는 469마력의 성능과 최대 7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세계 최초 프리미엄 순수 전기 구동 다목적 차량(MPV)인 더 뉴 EQV를 공개하고, 스마트의 전기 씨티카 업그레이드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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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의 'iNext'.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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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의 'Vision M Next'.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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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첫 순수 전기차인 '뉴 미니 쿠퍼 SE'를 선보였다. 또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도 공개했다. BMW는 2013년부터 도요타와 협업해 수소연료전지 기술 적용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운용 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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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의 'ID.3'.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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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ID.3'를 공개했다. ID.3는 운전자가 차량을 살 때 각각 다른 배터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58kWh의 배터리 용량을 갖췄고 향후 주행가능거리가 330㎞인 45kWh 용량의 배터리 옵션과 최대 55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7kWh 배터리 옵션이 제공된다. 폴크스바겐은 오는 11월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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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브랜드 훙치가 공개한 'S9'.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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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AI:TRAIL'.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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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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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터쇼에는 도요타, 닛산, 마쓰다 등 일본 대표 브랜드와 지프, 캐딜락, 볼보 등 많은 업체가 불참했다. 모터쇼 조직위는 미래차 관련 콘퍼런스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 스캇 구트리 마이크로소프트클라우드 CEO 등 관련 연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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