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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에 숨어 있는 과학원리"…지역 곳곳 한가위 과학행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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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보름달. 2019.2.1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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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올해 추석 명절에는 지역 곳곳에서 한가위 '보름달'의 과학원리를 푸는 행사,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 등 다양한 과학행사가 열린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산하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등 전국 국립과학관 5곳은 추석 연휴기간인 12~15일 동안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또 국립과학관 5곳의 상설 전시관은 이 기간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추석 당일인 13일은 휴관이다.

우선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한가위 '보름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행사가 눈에 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대전 유성구 중앙과학관 천체관에서 12일과 14일(오후 2시·5시)에 걸쳐 총 4회 관람객에게 추석과 달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보름달에 숨어있는 과학원리와 의미를 들을 수 있는 자리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직접 보름달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 과천과학관은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과천 과천과학관 정문 앞에서 추석 보름달을 주제로 달 위상변화 관찰장치 만들기, 보름달 페이스 페인팅, 뻥튀기로 달 만들어 먹기 등의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명절을 맞이해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중앙과학관은 오는 15일까지 과학기술관 앞 중앙볼트에서 윷놀이, 투호, 칠교, 비석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대구에서도 과학과 함께 명절연휴를 보낼 수 있다. 대구과학관은 14~15일에 총 2회(오후 1시30분·3시30분)에 걸쳐 우리나라 전통 천문학을 알아보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야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우천시 진행하지 않는다. '팔도 민속놀이 올림픽'도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과학퀴즈와 돈치기, 지게놀이, 죽마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 대회가 열린다. 같은 기간동안 과학실험을 재미있는 공연형식으로 진행하는 '과학쇼'도 마련된다.

광주과학관에서는 12일부터 15일까지 달착륙 50주년 기념 '우주로의 도전'이 열린다. 세계 각국의 민속놀이를 체험하는 지구촌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부산과학관도 야외광장에서 투호, 사방치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를 과학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민속과학놀이를 운영한다. 과학드라마, 로봇댄스, 다이나믹 슬라이드, 꼬마기차, 상설전시관 탑승체험물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평소 주말 수준으로 확대 운영한다.

더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각 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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