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달맞이를 위한 야간 개장부터 직업 체험 이벤트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 행사 중 납량특집 귀굴 체험에 참여하는 연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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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예년보다 짧아진 추석연휴에 모처럼 가족여행을 떠나려고 하다가 포기했다면 서울 근교에 있는 액티비티 시설들을 눈여겨보자.
여행 레저 플랫폼 기업 플레이스엠이 서울 근교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이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시설들을 소개했다.
한국민속촌은 추석에도 밤 10시까지 개장하며,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선 추석 맞이 이벤트를 연다.
◇늦은밤까지 민속촌엔 즐길 거리 가득
경기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은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시작해 추석에 달맞이를 할 수 있다. 민속촌은 전통가옥에 고즈넉한 조명을 설치했으며, 공포체험과 놀이시설들도 운영한다.
공포체험 프로그램인 '귀굴'에선 특수 분장을 마친 한국민속촌의 호러 연기자들이 관람객들에게 오싹한 추억을 선사한다. 납량특집 맞춤형 이색 먹거리도 내놓는다. 손가락 핫도그, 수혈팩 에이드, 눈알 피 빙수, 눈알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사람의 신체를 묘사한 이색 주전부리들이다.
놀이마을에선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 야간에 즐기는 신나는 어트랙션의 재미가 야간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놀이마을 직원들이 선보이는 특별공연 '락앤롤 댄스파티'도 마련돼 있다. 1960년대 유행했던 팝 음악에 맞춘 신나는 댄스파티를 예고하고 있다.
4시 이후 입장객을 위한 애프터4(After4) 자유이용권에 귀굴 체험이 포함된 호러 패키지는 2만5000원이다.
키자니아의 '동물복지 달걀 농장'에서 어린이들이 수거한 달걀을 포장해 키자니아 마트로 납품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풀무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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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풍성한 테마파크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 있게 보지 못했다면 추석엔 체험학습이 풍성한 테마파크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경기 안성에 자리한 안성 팜랜드는 아이들이 자연을 관람하고 체험하며 놀이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여러 가축들을 직접 만져보고 교감을 할 수 있는 먹이주기와 체험 승마도 가능하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키자니아는 아이들이 되고 싶은 직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이다.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의 직업을 꿈꿀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추석을 맞아 체험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조선 시대의 과거 시험을 콘셉트로 한 기간 한정 체험 이벤트 '과거 시험 보고 장원급제 하자!'가 열린다.
어린이들은 도포와 갓을 착용하고 장원급제를 목표로 하는 유생이 되어, 제시된 사행시 시험을 통해 재치 있는 글솜씨를 발휘할 수 있다. 전 참가자에게는 8키조를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출품작 중 장원∙차석 각 1명을 선발해 키자니아 2인 가족 초대권을 선물한다.
덕평자연휴게소의 야경 전망을 즐기려면 35m 우주타워가 제격이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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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곳
귀성길에 들르는 휴게소에서도 즐길 곳이 있다. 경기 이천에 자리한 덕평 자연휴게소와 붙어 있는 별빛정원 우주는 LED와 미디어 아트로 정원이 꾸며져 있다.
해가 지고 하늘에 별이 하나둘 떠오를 무렵이면 중앙정원과 붙어있는 '별빛정원 우주'에 각양각색의 조명이 별처럼 빛나기 시작한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별빛이 반짝이는 우주 놀이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빛 쇼가 펼쳐지는 로맨틱가든은 사랑을 고백하기 좋은 장소다.
국내에서 가장 긴 101m의 터널 갤럭시 101은 은하수 속을 걷는 듯 환상적이다.
3대가 함께 여행한다면 스파가 제격이다. 경북 울진 응봉산 자락에 있는 덕구온천 스파월드는 국내 유일 자연 용출 온천수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스파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물놀이까지 가능하다.
약알칼리성인 덕구온천은 중탄산나트륨, 칼륨, 칼슘, 탄산, 황산염 등을 함유해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이나 신경통, 중풍, 당뇨병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스파월드는 덕구온천을 특별하게 체험하는 공간으로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시설과 온천수 성분이 우수해 2009년 국민 보양 온천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실내 온천에 넥샤워, 아쿠아포켓, 침탕, 에스테탕 같은 수(水) 치료 시설이 설치됐다. 각 노즐에서 나오는 제트(zet) 수류가 근육을 이완시키고 피로를 풀어준다. 왠지 온천의 효능이 배가되는 느낌이다. 어린이슬라이드와 미니풀이 있어 아이들과 물놀이하기도 좋다.
플레이스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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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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