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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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사전 예약 ‘완판’ 행진을 벌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오는 16일 소비자를 찾는다. 일찌감치 구매 확정까지 받은 소비자도 공식적으로 이날 처음 갤럭시 폴드를 손에 넣는 셈이다.
이에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극소량으로 풀린 물량이 웃돈을 더해 거래되는 등 얼리어답터 사이에선 갤럭시 폴드 앓이가 한창이다.
최근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는 정가 239만8000원으로 알려진 갤럭시 폴드를 270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심지어 300만원에 팔겠다는 또 다른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가격이 치솟았다.
최대 50만원 가까운 웃돈이 붙은 셈이다. 추석 연휴라는 비교적 시간 여유가 많은 시간에 제품을 손에 넣고 싶은 소비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출시 하루 전인 지난 5일 언론 체험 행사를 연 직후 호평이 이어졌다. 막상 제품이 모습을 드러내니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기존 힌지(경첩) 부분의 주름이 개선되고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분할로 활용하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이 소개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접은 뒤 주머니에 넣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리뷰가 연이어 나오기도 했다.
갤럭시 폴드를 판매하는 현장도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 문의가 많고 굉장히 기대 이상”이라며 “연령대가 고르게 문의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다시 갤럭시 폴드 예약을 받고 이때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26일부터 제품 배송에 들어간다. 삼성전자가 밝힌 올해 갤럭시 폴드 생산 물량은 100만대로 초기 완판된 약 3만대와 비교해 대다수 물량이 이때 풀릴 예정이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시점부터 갤럭시 폴드를 직접 받은 소비자와 또다시 ‘구매 클릭’을 이어갈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관련 업계에서 나온다.
임정혁 기자 d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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