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추석연휴 이후 5G 스마트폰 대전…소비자 선택지 늘어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IFA 2019에 전시된 갤럭시폴드. 사진=삼성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로운 5G 스마트폰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있다. 추석연휴 이후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갤럭시A90 5G’와 ‘갤럭시폴드 5G’를 연이어 출시하며 5G 스마트폰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갤럭시노트10 5G’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달 5G 모델 2가지를 출시하며 총 4개 모델로 늘렸다. 특히 이번달 출시한 5G 제품은 준프리미엄급 모델 가운데 최초인 모델과 세계 최초 폴더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4일 출시된 갤럭시A90은 갤럭시A 시리즈 최초의 5G 모델이다. 플래그십 제품이 아닌 준프리미엄 모델로는 처음으로 5G 통신칩이 탑재됐다.

또한 갤럭시A90은 6.7인치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4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고 스냅드래곤 855 칩과 6GB 램, 128GB 내장 메모리,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5G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사실상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도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폴드는 전날 하루동안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15분만에 초도물량이 소진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추가물량은 추석 이후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폴드는 펼쳤을 때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7.3인치 화면을 제공한다. 접었을 때도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를 비롯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갤럭시폴드는 최신 프로세서, 12GB 램의 강력한 램과 512GB의 내장 메모리, 4235mAh의 대용량 듀얼 배터리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가인 239만8000원에 달한다.

LG전자는 ‘V50 씽큐’ 후속작인 ‘V50S 씽큐’를 다음달 이후 출시한다. V50S는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듀얼스크린’ 기능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듀얼스크린은 전면에 2.1인치 알림창을 탑재해 듀얼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날짜·배터리상태·문자·전화수신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360도 프리스탑’ 기술도 탑재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하다. 전작은 0°, 104°, 180°의 각도에서만 고정해 사용할 수 있었다.

LG전자는 V50S와 듀얼스크린 조합을 갤럭시폴드의 대항마로 내세우고 있다. V50을 통해 듀얼스크린의 활용성이 이미 검증된 만큼 더욱 강력해진 V50S와 듀얼스크린 신제품을 통해 5G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V50S의 국내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은 “검증된 폼팩터인 LG 듀얼 스크린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