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 날인 오늘(12일) 이른 아침부터 귀성차량이 몰려들면서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 부근에서 청주 나들목까지 43km 구간에서 정체가 시작됐고,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동서천분기점에서 부안 나들목 부근까지 42km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출발하면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부산까지 8시간 20분, 광주 7시간 10분, 강릉 4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교통량이 5백17만 대로 이 가운데 49만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오쯤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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