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임명 찬성 43.1% vs 반대 53%…SBS 여론조사

<앵커>

추석을 맞아 SBS가 정치, 경제, 사회 분야 여론 조사를 했습니다. 먼저 오늘(12일)은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한 여론부터 전해 드릴 텐데요, 찬성 43.1, 반대 53%로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의견입니다.

찬성 43.1, 반대 53%로 반대 의견이 9.9% 포인트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반대 54.3%로 찬성보다 17.7% 포인트 높았고, 50대와 60대 이상은 반대 의견이 60%대를 기록했습니다.

30~40대는 찬성 의견이 각각 54, 65.1%로 우세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습니다.

광주, 전남북에서는 72.5%로 찬성 의견이 크게 높았지만, 서울·인천·경기에서는 반대 51.4, 충청권 54.7, 대구·경북 68.4, 부산·울산·경남 63.1, 강원·제주 66.9%로 반대 의견이 높았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한 응답자 중에는 29.6%가 반대 의견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의 기자회견과 청문회로 그동안 제기된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는지도 물었습니다.

많이 해소됐다 16, 어느 정도 해소됐다 21, 별로 해소되지 않았다 25.1,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 34.9%로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높았고, 40대만 해소됐다는 응답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9.1% 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조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 포인트입니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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