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감염병 진드기·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등 주의 당부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추석 연휴 12일부터 15일까지 집단 설사 환자 모니터링, 해외여행 감염자의 신속한 발견과 추적 관리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 상황 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은 여행 전 필요한 예방접종과 감염병 위험지역 확인, 현지 감염병 예방수칙 등의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귀국 후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콜센터(☎ 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하면 된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쓰쓰가무시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유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에 연휴가 있어 벌초나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 때에는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집에 오면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이유 없는 고열·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 딱지)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 기관을 찾아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명절 기간 높은 온도에 오랜 시간 노출돼 부패할 수 있는 음식 등을 먹고 집단 발병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음식 섭취 후 24시간 이내 수차례 묽은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받고 2인 이상 집단 설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바른 손씻기 |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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