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후 최대 규모로 개각을 단행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일 도쿄 총리관저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 개각에서 아베 측근과 혐한 인사들이 전면에 나섬에 따라 향후 험난한 한일 관계를 예고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일본이 7월 4일 시행한 수출제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고"고 밝히고 있다. /사진=이충우 기자,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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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집권 후 최대 규모의 개각을 단행하며 측근과 혐한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움. 자신의 숙원인 전쟁가능국가로의 개헌을 가속화하고 한국에 대한 압박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임.
2. 정부가 일본의 수출통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함. 또한 다음주에는 일본을 수출우대국에서 배제하는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어서 한일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될 전망임.
3.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재판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전망임. 서울중앙지법은 사건을 형사합의29부에 배당함. 통상 '징역 1년 이하' 형의 혐의는 단독 재판부에 사건을 배당하지만 법원이 예규에 따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거나 쟁점이 복잡한 사안으로 판단해 합의부에 배당한 것으로 분석됨.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스티브잡스 시어터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행사를 열고 신제품 아이폰11 시리즈와 5세대 애플워치, 애플TV 등을 공개했다. /사진=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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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애플이 기능은 강화하면서 가격은 유지하거나 인하한 아이폰11 시리즈를 발표함. 시장이 놀랄만한 혁신은 없었음. 전작 대비 가성비에 주력한 모습임. 새로 발표한 애플TV+ 등 콘텐츠 서비스도 경쟁사 대비 가격을 크게 낮춤.
5. '슈퍼 매파(강경파)'로 불렸던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7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남. 그가 백악관을 떠나면서 미·북간 비핵화 협상을 비롯해 중동 문제 등 미국의 대외 외교정책이 오롯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대로 흘러갈 것이란 전망이 나옴.
6.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5성급 호텔 15곳을 약 7조 원에 한꺼번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 국내 자본의 해외 대체투자 부문 역대 최대 규모임.
7.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가 '2020 THE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함. 서울대가 64위를 기록해 국내 1위를 차지했고 성균관대는 89위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대학 2위에 위치함.
8.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2년 반만에 40만명대를 회복함. 다만 취업자 증가의 대부분이 60세 이상·17시간 미만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남. 거시경제 전반이 좋지 않은데 고용지표만 갑자기 튄 셈으로 재정일자리 등 정부 정책의 일시적 효과가 커 지속성은 담보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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