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모처럼 한자리에 모일 가족들 생각에 기분이 들뜨지만 비교적 짧은 연휴로 붐빌 귀성길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유용한 앱을 알아보자.
◇고향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고속도로교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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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귀성객에게 가장 큰 관심거리는 무엇보다 교통정보다. 특이 이번 추석연휴는 4일로 짧은 편이라 어느 때보다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교통수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예상 이동인원은 총 3356만명으로 추석 당일인 13일엔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89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671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일평균 632만명) 대비 6.2%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평상시 이동인원(일평균 326만명) 대비 2배 이상 규모다.
고속도로교통정보 앱으로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용하고자 하는 고속도로나 국도를 터치하면 현재 고속도로 노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CCTV 등으로 현재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고속도로 정체 상황이나 사고 소식도 확인 가능하다. 정체예상지도,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교통예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 14개 공항 항공권 예약부터 편의시설까지, 스마트공항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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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항가이드는 한국공항공사의 공식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 14개 공항의 항공권 예약부터 항공기의 출발 및 도착시간, 각종 공항편의시설 안내, 공항 주변 연계교통과 주변 관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주차 혼잡도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으며 주차요금 계산도 할 수 있다.
언어를 선택할 수 있어 한국어가 어려운 외국인들도 사용 가능하다.
◇귀성길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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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장시간 운전하다보면 주유소를 한번쯤은 꼭 들리기 마련이다. 오피넷은 오피넷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전국 주유소(충전소)의 판매가격 정보를 스마트폰에서도 제공하는 앱이다. 제품별 판매가격, 부가 서비스(세차, 셀프, 행사 등) 위치 등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내주변·지역별·경로별 주유소, 가짜석유 주유소 찾기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발 이용하지 않기를, 응급의료정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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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기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더욱 당황할 수 밖에 없다. 경희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는 총 756명으로 가장 많았던 유형은 외상(23.8%)이었다. 호흡기 감염, 급성위장질환, 어지럼증, 두드러기, 뇌졸중, 이물질 삼킴 등이 뒤를 이었다. 어지럼증을 제외한 나머지 질환은 평소보다 환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지도 중심으로 실시간 진료 가능한 병원을 알려준다. 주변 병의원은 물론 약국 검색도 가능하다.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각 응급실의 세부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명절 응급의료기관(휴일지킴이약국) 찾기 검색이 가능하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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