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토론회, 워크숍 등…다른 지자체 성공 사례도 벤치마킹
경북도청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내년도 신규시책과 대형 프로젝트 발굴에 나섰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시·도 연구원 초청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지역발전 워크숍, 2020 신규시책 업무보고회, 발전전략 순회토론회를 이어가며 신산업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시·도 연구원 초청 정책토론회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성공한 정책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했다.
내년 초까지 6회 회의를 하며 대구경북연구원과 함께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지역발전 워크숍에서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한 권역별 발전계획을 점검한다. 이달 한 달간 4개 권역별로 도의원, 시·군 기획실장, 대구경북연구원, 대학교수, 전문가 등이 모여 지역별 장기발전계획에 관해 토론한다.
시·군별 발전전략을 세부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11월까지 산업과 문화관광 관련성이 있는 2∼3개 시·군을 묶어 주제를 정하고 외부 연구기관을 초청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한다.
다음 달에는 2020년 신규시책 발굴을 위한 실·국별 업무보고회를 한다.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일자리경제산업실, 문화관광체육국 등 모든 실·국이 참여해 하반기 주요 성과 창출 프로젝트와 내년도 신규시책을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보완할 방침이다.
도는 2019년도 지역 투자 국비가 저조하자 내년도 예산 확보와 대형 프로젝트 발굴 태스크포스를 꾸려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12.2%를 더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올해 상반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비타당성 통과, 5G 테스트베드 사업 확정,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혁신 원자력 연구기술연구원 유치 등 굵직한 결실을 거뒀다.
도는 내년에도 대규모 사업 추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시·군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와 협력에도 힘을 쏟겠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정책을 한발 빨리 준비해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