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1억 원으로 늘어 … 연말까지 총 200억 확보 목표
울산시청 전경.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하반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15억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9월 현재 총 171억원으로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는 행정안전부가 재난을 복구하거나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해 특별한 재정수요가 발생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게 되는데, 태풍, 홍수, 지진 등 각종 재난에 따른 응급복구사업과 재난 및 안전관리 사업 등에 지원된다.
울산시는 올해 초 농수산물시장 화재 응급복구비로 10억원을 받는 등 상반기에만 총 56억원을 지원받았다.
하반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사업(115억원)을 보면, 본청은 ▷온산우봉이진로 긴급복구공사 10억 ▷북구 무룡나들목 사면보강공사 2억 ▷덕신대교 내진보강공사 6억8000만원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바닥신호등 설치 7억원 ▷재난 예·경보시스템 개선 8억원 등 9건 총 39억원이다.
구·군별로는 ▷중구 내황배수장 유수지 시설개선 공사 1건 11억원 ▷남구 삼산본동배수펌프장 보수․보강 11억원, 방범용 CCTV 설치 및 교체 11억 원 등 6건 30억원 ▷동구 주전 보밑항 호안 보수․보강사업 1건 10억원 ▷북구 방범용 CCTV 설치 7억 원, 구도1호선 및 구국도 31호선 급경사지 보수보강 5억원 등 5건 21억원 ▷울주군 돌발성 인명피해 예방 통합시스템 구축 3억원, 제설장비 구입 1억원 등 2건 4억원이 교부된다.
울산시는 “행안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울산 곳곳에 산재한 재난위험시설과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들을 조속히 보강·보수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울산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액은 2017년 127억원, 2018년 175억원이며, 올해는 연말까지 30억원을 추가 신청해 총 200여억원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hmdle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