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시민감사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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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시민감사관이 시민들의 눈과 귀가 돼 관습적으로 진행중인 시정의 불편사항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11일 시민 권익보호와 시정 감시·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운영중인 시민감사관에 기업인들을 신규 위촉한 뒤 '기업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안산시 소중한 민간 파트너로서, 시민이 행복한 일터, 살맛나는 상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인 역할과 전문가 조언을 해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분야별로 시에서 추진하는 자체감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법령·제도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각종 공사의 불편·부당·위법 행위 제보, 시정 발전에 관한 의견 제시 등을 맡는다고 윤 시장은 전한다.
시민감사관은 안산시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안산시 시민감사관제도’는 2004년부터 도입돼 현재 24명의 감사관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최근 산업생태계가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지난달 안산시 내 기업에서 경영 및 감사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진행, 9명의 기업인을 선발했다.
‘제3기 안산시 시민감사관’ 위촉식을 통해 활동에 나서게 되는 기업관련 분야 시민감사관에는 반월도금산업협동조합, 총무부서장 협의회, 여성경영자 협의회, 한국 시제품 협동조합 등에 소속돼 기업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전문 기업경영인의 노하우를 활용해 산업단지 내 기업 활동의 불편사항,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제안하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시는 최근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부품소재분야 강소특구로 지정되고, 청년친화형 선도산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산업단지 혁신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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