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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받았던 도움 갚고 싶어' 광주 광산구에 2년째 익명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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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익명의 기부자가 전한 사과 44상자
[광주 광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시절 받았던 도움을 갚고자 선행에 나선 익명의 독지가가 2년째 나눔을 이어갔다.

11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첨단1동 행정복지센터로 배달업체를 통해 사과 5㎏들이 44상자가 전달됐다.

사과를 전한 기부자는 기초생활 수급권자로 지역사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갚고 싶다며 작년 추석부터 선행을 펼쳤다.

그는 지난해 추석 쌀 10㎏들이 40포대를, 올해 설에는 사과 30상자를 기부했다.

광산구는 전달받은 사과를 홀몸 어르신 가정 등에 고루 전달하기로 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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