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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로 튜닝하고 싶은 자동차에 관한 설문에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36%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가 여행가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캠핑카로 떠나는 가을여행’을 주제로 성인남녀 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36%의 선택을 받은 기아차 카니발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장점으로 매년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패밀리카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부동의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으며, 내년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30%)가 2위에 올랐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지난해 라인업 강화를 통해 이미 캠핑카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캠핑카 모델은 팝업 루프를 적용해 루프를 들어 올리면 취침 공간이 생기고 차량 후면부에 있는 간이 외부 샤워기는 탈부착이 가능한 형태다.
3위를 차지한 르노 마스터(18%)는 가격 대비 탁월한 공간 활용성과 안전성을 겸비하고 있는 상용 밴이다. 뒤이어 현대차 갤로퍼, 팰리세이드 등 다양한 모델이 꼽혔다.
선호하는 캠핑카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자동차와 거주공간이 결합된 형태의 ‘모터홈’이 66.5%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모터홈은 승합차의 운전석 뒷부분을 생활공간으로 개조한 차로, 욕실, 싱크대, 침대 등 거주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어 캠핑을 갈 때만 차량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카라반이 2위(21.1%)로 조사됐다. 카라반은 엔진이 없는 분리된 주거공간을 견인차로 연결해서 끌고 다니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이외에도 자동차 뒤에 매달고 다니는 짐차 형태의 폴딩 트레일러가 3위, 트럭 위에 캠퍼를 합치는 형식의 트럭캠퍼가 4위를 차지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캠핑 인구 증가와 레저문화 확산에 따라 불과 몇 년 사이에 개인 소유의 캠핑카를 구매하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자동차 튜닝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캠핑카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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