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선 동양대 진상조사단장이 지난 9일 오후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딸 표창장 발급 의혹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밝힌 뒤 취재진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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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강의를 모두 폐강 조치했다.
이 학교 교무지원팀은 지난 10일 정 교수의 강의 2과목을 모두 폐강 조치하고, 이날 오전 10시2분쯤 수강을 신청한 학생 120명에게 이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학교 측은 “영화와 현대문화(정경심 교수) 교과목 폐강을 안내하오니 수강정정 기간에 다른 과목을 수강 신청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했다.
정 교수는 동양대 교양학부에 “이번 학기에 맡은 과목을 담당할 상황이 아니어서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지난 3일과 5일, 10일 각각 휴강을 했다.
정 교수의 딸이 과거 받았던 동양대 총장 명의 봉사상의 위조 의혹과 관련,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이 학교 진상조사단은 자체 결과를 낸 이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정 교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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