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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文 대통령, "공평한 나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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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공평한 나라'를 강조한 것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극심한 국론 분열을 무게있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며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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