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정치·사회 등 9개 분야 자료수록
용양봉저정일대 에서 바라본 동작구와 한강. [동작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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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역사와 지리, 삶의 모습 등 구의 전반을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디지털동작문화대전’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동작문화대전은 동작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발전한 모습과 도시·경제·문화 등을 조사·연구하고 구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개발해 주민들에게 디지털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구는 이달 중 공모를 통해 편찬연구를 수행할 기관 또는 대학을 선정하고 구가 소장한 발간도서와 사진을 바탕으로 자료 수집과 대전집필, 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특히 수록내용의 전문성과 정확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항목검토위원회와 콘텐츠검토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편찬 기사 항목을 심의 및 조정하고 콘텐츠를 점검한다.
디지털대전에는 ▷자연과 지리 ▷지역사회와 시설 ▷역사와 문화유산 ▷문화예술과 신앙 ▷생활과 민속 등 5개 카테고리에 도시와 마을, 경제와 산업, 유물·유적, 행사·축제, 의식주 등 9개 분야의 방대한 내용이 담긴다.
구는 편찬 완료 후 오는 2021년 11월부터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주민들에게 동영상, 사진, 가상현실의 시청각콘텐츠로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체육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록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동작의 전반적인 모습을 주민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작의 대표적인 문화와 시설 등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용양봉저정일대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역사문화공간과 가족공원, 전망대 등의 조성으로 용양봉저정일대를 동작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테마로 만들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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