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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文대통령 추석 인사말…"모두에게 공평한 나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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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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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 2018.06.20.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추석 메시지를 통해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고향의 달은 유난히 더 크고 밝다. 우리를 기다리며 더 커지고, 골고루 빛을 나눠주기 위해 더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주변에도 보름달 같은 분들이 많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 동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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