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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문 대통령, 추석 인사···"보름달이 세상 비추듯,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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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남기고 있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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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추석 명절을 맞아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들에게 추석인사를 전하며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 동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 추석 내내 반가운 마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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