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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전 직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방문하는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관악구 직원들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경로당, 복지시설, 한 부모 가정, 홀몸 어르신 가정 등을 방문했다.
단절되고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생활에 어려운 점이 없는지 안부를 묻고 집안 청소, 어르신 머리 염색해 드리기, 책 읽어 드리기, 급식봉사, 시설물 안전점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공무원만이 아니라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한 지역봉사자들도 동참하는 민-관 합동의 폭 넓은 봉사 활동을 펼친다.
지난 10일 박준희 구청장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박 구청장은 삼성동시장 입구에 위치한 행복나무에 방문해 다문화 가족, '행복한 마마식당' 아이들과 함께했다. 아이들과 한국의 송편, 중국의 월병, 러시아의 바레니키 등 나라별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명절을 타국에서 보내며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러시아, 몽골 등 이주여성 봉사단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을 한 한 이주여성은 "아이들과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눠 먹으니 봉사하는 기쁨은 물론, 타국에서도 따뜻한 명절을 맞이해 행복하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들, 행복한 마마식당의 아이들도 직접 만든 음식을 같이 먹으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즐거운 게임을 하는 놀이시간도 이어졌다.
관악구청 직원들은 매년 설, 추석 명절마다 지역의 이웃을 찾아가 살피고 따뜻함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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