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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대학 기금운용심의 때 '학생·교직원 참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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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의원, 사립학교법 일부 개정안 발의

뉴스1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학종 공정성 및 고교내신 신뢰도 제고 방안 제시를 위한 2차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0.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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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연제)은 대학의 기금운용심의회의의 위원수를 늘리고 학생과 교직원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현행법상 대학의 기금운용심의회의의 위원은 대학 총장이 교직원·학생·외부전문가·동문 중에서 위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러나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가 의무화돼 있지 않아 참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개정안은 대학적립금의 투자와 운용에 관한 내용을 심의하는 기금운용심의회의의 위원수를 기존 7인 이내에서 15인 이내로 늘리고, 수혜당사자인 교직원과 학생 참여를 1/3 이상 의무화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감시와 견제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적립금 운용과 관리의 절차적 투명성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영 의원은 "대학 기금운용심의회의에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통해 수혜당사자들의 의사가 반영될 것"이라며 "교원 연구비, 교내장학금, 기숙사 확대 등 학생과 교직원의 학습과 연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립금 운영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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